韓주도 ‘세계배터리포럼(World Battery Forum)’ 공식 탄생...1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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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68회 작성일 24-03-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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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포럼을 주도한 한-미-EU-일 대표들. (왼쪽부터) 마크 불리시 사무국장(美/PRBA), 박태성 부회장(韓/KBIA),
클라우드 찬슨 사무국장(EU/RECHARGE), 카즈히로 스즈키 사무국장(日/BASC). 사진=배터리산업협회 제공
4일 韓·美·EU·日 배터리 협회,‘세계배터리포럼’MOU 체결로 본격 시동
현안인 美 IRA, EU 탄소발자국, 사용후배터리, PFAS 등 공동 의제로 논의와 대응
우리나라가 1천조 이상 수주를 따낸 지구촌 배터리시장서 그 주도권(이니셔티브)을 더 확고히 하고 초격차 기술 확보는 물론 美 IRA-EU 탄소규제 나아가 공급망 협력 등 다각적인 목적의 ‘세계배터리포럼(이하 “WBF”)’ 이 결성됐다.
한국이 주도하고 미국-EU-일본 등 기술 선진국들이 동참하는 형태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회장 김동명, 이하 “협회”)는 3월 4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낸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세계배터리포럼’ 발족을 위해 韓·美·EU·日 배터리 협회 간 MOU를 체결하고, 제1차 포럼을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주관기관으로서 첫 개최했다.
WBF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대표하는 조직으로서 세계 산업의 Net-Zero와 에너지전환을 가속화하고, 친환경에너지 정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세계 배터리 규제를 연구하며, 공정하고 자유로운 무역 및 투자와 안정적인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확보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하기 위해 조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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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터리산업협회의 박태성 상근부회장은 "WBF의 출범은 韓 ·美 ·EU·日 4개국이 글로벌 배터리 이슈에 대한 공동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정보 교류와 논의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며, "앞으로 WBF가 글로벌 배터리 관련 정책, 규제, 표준화 등에 대해 전세계 배터리 산업계가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산업저널 / 최기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