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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즘 이론으로 본 전기차 산업의 미래...“결국 극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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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135회 작성일 24-09-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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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확산의 장벽 '캐즘'...가격↓·기술↑로 뛰어넘을까
캐즘에 갇힌 전기차...초기 다수 층으로 넘어서지 못해
높은 가격·주행 불안·인프라 불편...전기차가 넘어야 할 벽
정책 지원과 기술 혁신이 전기차 대중화 돌파구
“캐즘 일시적 현상...결국 주류 시장으로 자리잡을 것”

전기차 산업이 캐즘에 빠졌지만 기술 혁신과 정책 지원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챗GPT 4o 생성]

혁신 기술의 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캐즘(Chasm)’은 많은 기업들에 넘기 힘든 장벽으로 작용해왔다. 전기차 산업 역시 현재 이 캐즘의 벽에 직면해 있다.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했던 전기차 시장이 최근 그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이다. 충전 인프라 부족, 주행거리 불안, 그리고 최근 발생한 화재 사고 등이 소비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과연 전기차 산업은 이 위기를 극복하고 대중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까. 캐즘 이론의 관점에서 전기차 산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비용 절감과 기술 혁신을 통한 캐즘 극복 가능성을 전망해본다.

◆캐즘 이론, 혁신 기술 확산의 걸림돌

캐즘 이론은 1991년 제프리 무어가 저서 ‘캐즘 마케팅’에서 처음 제시한 개념이다. 이 이론은 혁신 기술이 초기 시장에서 주류 시장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설명한다. 무어는 혁신 기술의 수용자를 혁신 수용자(2.5%), 초기 수용자(13.5%), 초기 다수(34%), 후기 다수(34%), 지각 수용자(16%)로 구분했다. 캐즘은 초기 수용자와 초기 다수 사이에 존재하는 격차를 의미한다.

무어의 이론에 따르면, 혁신 기술은 초기에 기술 애호가들에게 빠르게 수용되지만, 이후 실용주의적 성향의 주류 시장으로 진입할 때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많은 혁신 기술들이 사장되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모든 새로운 산업이 이러한 캐즘을 경험하게 되며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해당 기술의 성패를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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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산업, 캐즘의 벽에 부딪히다

전기차 산업은 현재 캐즘이라는 높은 벽에 직면해 있다. 캐즘 이론에 따르면 전기차는 ‘초기 수용자’와 ‘초기 다수’ 사이의 간극에 놓여 있다. 환경 의식이 높고 새로운 기술에 관심 많은 초기 수용자들은 이미 전기차를 받아들였지만, 더 광범위한 소비자층인 초기 다수를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전기차가 캐즘에 빠진 이유는 몇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높은 구매 비용이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의 가격은 동급 내연기관차 대비 30~40%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 보조금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가격차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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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혁신과 정부 정책, 캐즘 극복의 열쇠


캐즘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적인 신호도 있다.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사들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성능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원료 가격 하락, 대량 생산 체제 구축으로 가격도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블룸버그 NEF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팩 가격은 2010년 kWh당 1391달러에서 2023년 139달러로 90% 이상 하락했다.

배터리 업계 한 전문가는 “배터리 가격 하락은 기술 혁신, 원재료 비용 감소, 생산능력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2026년쯤에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가격 격차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차 제조사들도 캐즘 극복을 위한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혁신적인 제조 방식과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테슬라는 차체를 6개 모듈로 제작 후 합치는 새로운 공정을 도입해 제조 효율성을 높였으며, 토요타는 ‘라인 없는 차세대 공장’ 개념을 선보여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와 ‘eM’을 개발해 다양한 모델에 적용, 개발 및 생산 비용을 줄이고 있다. 현대차 측은 “2025년까지 출시할 차세대 전기차를 통해 생산 비용을 20% 이상 절감하고 주행거리는 50% 이상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추진 방향 [제공=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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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문가는 “전기차 산업이 직면한 캐즘은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며 “기술 혁신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그리고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함께 이뤄진다면 전기차는 결국 내연기관차를 대체하는 주류 시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 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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