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광물 공급망 다각화 위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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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9회 작성일 23-12-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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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0일 '글로벌 폐배터리·핵심광물 공급망 컨퍼런스'가 열렸다.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2050년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추진하면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추세다. 전기차를 중심으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핵심광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급격한 수요 증가로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투자도 확산되는 가운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도 '2050 넷제로'를 위한 필수 요건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먼트 앰배서더에서 열린 ‘글로벌 폐배터리·핵심광물 공급망 컨퍼런스’에서 김태윤 국제에너지기구 선임에너지분석관은 “핵심광물에 대한 공급은 진전이 있으나 공급망 다각화가 요구된다”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이 핵심광물 공급망 다각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김태윤 선임에너지분석관은 “2019년 전기차는 25대 중 한 대의 비중을 차지했으나 2023년에는 5대 중 한 대가 전기차일 것”이라며 “같은 기간 전기차의 핵심광물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2018년부터 5년간 리튬 56%, 코발트 40%, 구리 22%, 니켈 16%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어 그는 “광물들의 공급과 가격의 변화에 따라 배터리의 가격, 최종 전기차의 가격이 크게 변화할 수 있다”며 “광물의 공급이 안정화되지 않고 가격이 폭등할 경우 전세계적으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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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선임에너지분석관은 광물 공급망의 다각화 방법 중 하나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언급했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은 공급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광물을 채굴하고 생산하는 과정은 평균 10년 이상의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의 경우에는 핵심광물에 대한 시간적 부담을 줄여 공급 측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광물 안보 측면의 이점도 언급했다. 국가 내의 핵심광물 자원 보유량과는 무관하기 때문이다. 김 선임에너지분석관은 “리사이클링을 해 핵심광물을 확보할 경우 자원과는 상관없이 전기차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을 보유한 국가들이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은 환경적 측면에 기여할 수도 있다. 현재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2040년이 됐을 때 전체 광물 공급에서 15~30%의 점유율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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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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