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사내 유망 스타트업 3개사 조기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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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171회 작성일 23-08-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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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프로그램 ‘제로원 컴퍼니빌더’로 육성한 3개사 9개월 만에 분사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탄생한 사내 스타트업 3곳이 조기 분사했다.
현대차그룹은 ‘피트인’(PITIN), ‘매이드’(MADDE), ‘에바싸이클’(EVACYCLE) 등 유망 사내 스타트업 3곳을 9개월 만에 분사시켰다고 29일 밝혔다.
3곳의 스타트업은 ▲택시 등 영업용 전기차 대상으로 리퍼비시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트인’ ▲3D프린팅을 활용해 실리콘 카바이드 부품을 제작하는 ‘매이드’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유가금속이 포함된 검은 가루인 블랙파우더를 추출하는 ‘에바싸이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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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싸이클’은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유가금속이 포함된 블랙파우더를 추출하는 폐배터리 재활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블랙파우더 추출은 설비, 공정 관련 기술개발이 더딘 데다 수익성이 낮아 시장 참여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분야다. 에바싸이클은 공정 핵심 설비를 직접 설계, 제작하는 한편 안전 및 환경에 대한 강화된 설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설비 가격, 전력 사용량, 생산 시간 등을 기존 방식 대비 50% 이상 감축하는 등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000년부터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벤처플라자’를 운영해왔다. 2021년에는 ‘제로원 컴퍼니빌더’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이에 맞춰 자동차 분야 이외에서도 다양한 사내 스타트업을 선발 및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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