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못해 수만개 적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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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16회 작성일 25-09-1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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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수만개의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가 재활용되지 못한 채 쌓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영국은 전기차를 조기에 보급하고 나선 선진국임에도 배터리 공급망과 재활용 체계가 미비해 심각한 환경·안전 위험에 직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FT는 전했다.
FT에 따르면 영국 내 사용후 배터리는 약 2만3500개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최대 90%가 재사용이나 재활용되지 못하고 창고에 보관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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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계에서는 영국의 규제 미비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알틸리움의 파트너사 제니스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배터리가 창고에 방치되고 있다”며 화재 및 환경오염 위험을 경고했다. 실제로 일부 사용후 배터리는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재규어랜드로버는 자체 ‘배터리 재사용 프로그램’에 따라 회수·보관 중이라고 밝혔고, 닛산도 무상 회수 후 재활용 또는 재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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